수협중앙회가 지난 10∼12일 열린 미국 보스턴 국제 수산박람회에서 100억 원이 넘는 수산물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수협중앙회는 해외 지사인 미국 현지 무역지원센터를 통해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실시한 결과 811만 5천 달러의 계약과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원화로 환산하면 100억 원이 넘는 규모로 전년보다 10%가량 증가한 수치다.

수협중앙회는 박람회에 참여한 20개의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1 매칭 심층 상담을 실시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담 실적도 작년 박람회보다 13% 증가한 3,543만3천 달러를 달성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샀다.

수협중앙회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박람회장 안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김, 멸치훈연액젓, 붉은대게, 가정간편식(HMR)제품 등을 선보이며 홍보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 기간 중 김재휘 주보스턴총영사, 최종욱 주미대사관 해양수산관 등 재외공관 관계자들도 한국관을 방문해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수출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미국 수산식품 수출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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