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3월 5일 서울 강남구 aT센터에서 제3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어업 혁신의 싹, 투자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지난해 4월 구성된 미래기술특별위원회(기술특위, 위원장 민승규) 위원과 벤처투자자 등 다양한 농어업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태평 위원장의 개회사와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의 축사에 이어 1부(농어업 분야 혁신기술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2부 ‘농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40여개 운용사가 참석했다. 2024년 농식품 모태펀드는 13개 자펀드를 2,43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으로, 그린바이오펀드, 푸드테크펀드 등 선도분야 펀드뿐 아니라 1차 농산업에 투자하는 영파머스펀드 등을 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리보수 지급기준을 변경하고, 올해 한시적으로 자조합 선정 후 자진철회하는 운용사의 경우 출자사업 참여제한 페널티를 미부과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운용사의 관심을 유도하고 벤처투자시장을 활성화했다.

3부는 ‘혁신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을 주제로 투자설명회(IR)가 개최돼 스마트팜 분야 엘앤피 박은호 대표, 유통분야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 축산 분야 푸디웜 김태훈 대표, 수산 분야 봉선장 이봉국 대표가 각각 자사의 경쟁력과 강점을 소개했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제3회 농림수산미래기술포럼은 현장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VC 운용역들을 모시고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농어업위는 혁신기업과 투자자 간 매개 역할을 강화해 우리 농어업이 성장하는데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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