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는 2월 광어 수정란 입식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성어 양식어가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입식된 치어가 많았고, 치어 판매가격도 낮아 종자생산어가의 수정란 입식 수요가 적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는 2월 치어 판매량은 작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대부분 크기의 양성물량이 작년보다 적고, 양식어가에서 입식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1월 광어 치어 판매량은 작년 하반기에 많은 양의 치어가 입식되면서 수요가 적었고, 낮은 수온 등으로 입식 여건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전월 및 작년 동월 대비 각각 41.5%, 57.7% 적은 110만 마리였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으로 판매량이 전월 및 작년 동월에 비해 줄었다. 특히, 제주지역에 판매된 치어는 전월보다 41.2% 감소한 100만 마리로 대부분 중간육성어였고 전남지역으로는 전월보다 12.5% 감소한 7만 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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