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전제천)는 7일 전남 여수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여수시연합회(회장 우성주)와 수산분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수산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수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해 고·저수온기에 조피볼락, 돔류 등 해상가두리양식장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수지역 양식피해 현황을 보면 2017년 1억1천만원, 2018년 54억7천만원, 2021년 7억5천만원, 2022년 7천만원, 2023년 167억5천만원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여수 가막만 연안어장 환경변화 양상, 수산재해 발생 위험시기 대처방안, 조피볼락 배합사료 현장 적용연구 추진현황 등의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식어업인의 관심이 많은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월동·월하장 확보, 양식 방법개선 연구, 환경내성 품종 등 대체양식 품종개발, 재해피해 조사 개선, 가막만 산소부족물덩어리 모니터링 강화 등 어업인의 건의가 있었다.

전제천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장은 “건의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자체·어업인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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