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및 예산 변경 등을 놓고 이견이 많아 올해 착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성어기가 끝나는 즉시 올 상반기에 착공식을 갖고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달 16일 부산을 방문, 대형선망수협 등 7개 수협 조합장과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현재 계획대로 올 상반기 착공하고 추가 사항은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안했고 공동어시장 출자 5개 수협 조합장과 공동어시장 대표 등이 이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의원(국민의힘, 서구1)은 지난 6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생산자 소득증대와 먹거리 안정성 확보,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물가안정 기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부산시와 공동어시장 양측이 긴밀히 협조해 빠르고 완전하게 현대화사업을 성공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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