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2월 27일 13시부로 서해 중·남부 연안에 발효 중이던 저수온 주의보의 전면 해제를 발표했다.

2월 27일 12시 현재 저수온 특보해제 예정 해역의 수온은 부안 변산(5.5℃), 부안 위도(6.5), 서산 지곡(5.4), 서산 창리(5.8), 함평 석두(7.0) 등 5.2~6.8℃ 범위를 보이고 있다.

올해(’23/‘24)는 평년 대비 높은 수온(0.5~1.5℃)으로 작년 대비 저수온 특보 발표는 4일 늦었고 해제는 8일 빨랐으며, 전체 특보기간은 17일 짧았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당분간 큰 수온 하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어 저수온 특보를 해제하지만, 해역에 따라 일시적 수온 하강으로 양식 어장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라며, “어업인들께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어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를 지속해 주시고, 수과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