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27일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어업인 해설서’(해설서)를 발간하고 전국 수협과 민관협의회 참여 어업인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해설서에는 어업인들이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제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상풍력사업의 추진 절차와 민관협의회 제도 등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과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민관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과정에서 어업인들이 협상력 강화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정리돼 있다.

수협중앙회는 해설서를 통해 어업인들의 민간협의회 참여를 지원하고 민간위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해상풍력 산업 전반에 걸쳐 수산업계의 대응력과 참여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설서 본문의 내용을 바탕으로‘민관협의회 운영규정 예시’를 수록해 각 민관협의회의 운영규정 제·개정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설서 감수작업을 맡은 한국환경연구원 조공장 박사(수협중앙회 바다환경 자문위원)는 “이번 해설서가 어업인들이 민관협의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민관협의회가 해상풍력 사업을 둘러싼 여러 이해당사자 간 소통의 장으로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보완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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