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친환경양식 창업 희망자의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의 연간 추진 일정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은 바이오플락, 아쿠아포닉스, 친환경논양식, 스마트양식, 해수 순환여과 5개 분야이며, 일정은 3~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술소개(2일, 친환경양식 소개), 초급과정(1주, 이론, 현장견학), 중급과정(2-4주, 이론, 실습), 고급과정(5개월, 양식장체험)으로 구성됐으며, 국가기관 전문 연구진,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해 예비 창업인의 창업 시 어려움 해소와 성공적 안착을 적극 지원한다.

그간, 고급과정 이후 중급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당해 연도 내 단계별 교육 수강이 어려워 교육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는 3월 중급과정 수강 후 4월 고급과정을 당해 연도 내 순차적으로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보완했다.

또한, 친환경·스마트양식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스마트양식 초급·중급과정, 순환여과 중급과정 개설 등 교육 커리큘럼을 개편·확대 편성하여 교육생에게 양식창업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효율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2024년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연간 일정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으로 2월 14일부터 3월 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 교육동에서 4주간(3.11.(월)~4.5.(금)) 진행되며,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방식을 통해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방법을 중점으로 교육한다.

바이오플락은 양식 대상종의 배설물을 미생물이 섭취하도록 하고, 미생물이 성장하면 다시 양식 대상종의 먹이가 되어 사료의 양을 줄이고, 수질을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 기술이다.

교육 내용은 바이오플락 기술의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와 이해, 내수면 이온조절, 양식 기자재 만들기, 실습 수조 만들기, 흰다리새우 해수와 저염분 구분 실습 양식 등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 추진된다.

연간 교육 일정, 공모 신청서 외 친환경양식 관련 자료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누리집(fipa.or.kr/eco/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