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취임(1월 29일) 후 첫 현장 행보로 통영·거제 지역의 가두리 양식장과 굴수하식수협 및 굴 가공공장을 방문해 저수온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올겨울 연안 수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강한 한파의 영향으로 서해·남해 연안과 내만에 저수온이 나타남에 따라, 최 원장은 저수온 취약어종(쥐치류 등)을 사육하는 가두리 양식 현장을 찾아 저수온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수과원에서 운영하는 저수온 대응반의 대응체제도 점검했다.

수과원은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온정보예측반과 양식생물피해대응반(현장대응반, 비상대응반)으로 구성된 저수온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보 발령,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 지자체, 양식단체와 함께 현장 점검 및 양식장 유형별 맞춤형 관리 요령 안내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과원 저수온 대응반은 동ㆍ서ㆍ남해, 제주 등 7권역, 총 119명이다.

최용석 신임 원장은 “어업인들께서는 저수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겨울철 양식장 관리 요령 등에 따라 저수온 대응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제철을 맞아 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굴 위판장과 가공공장도 방문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양식, 가공 등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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