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읍에 위치한 외연도항 정비공사를 12월초 준공했다고 밝혔다.

외연도항은 주변 어장에서 조업하는 80척의 어선이 어항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으나, 장기간 노후된 어항시설을 사용함으로 인해 어업인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대산청은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어항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어항 이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8년 12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공사비 287억원을 투자해 어항 정비공사를 추진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증가된 설계파고에 대해 안전한 시설물 기능 확보를 위해 △서방파제 130m 연장 △동방파제 증고 및 외측 피복재 보강 △선박안전 항행을 위한 퇴적토 준설(71천㎥) △접안시설 구조개선 50m △가로등 7기 설치 등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