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현재 건립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유물기증운동을 펼친 결과, 올 한 해 총 11곳의 기증처로부터 379점을 기증받았다. 기증유물은 잠수장비, 해기사 물품, 인천지역의 해양민속유물, 해양・수산 연구서 등이다.

전 국립수산진흥원 서해연구소장 고(故) 한상복 기증자는 조선총독부 지질조사소에서 발행한 「조선지질도」 및 국립수산진흥원 연구보고서 등 해양・수산 연구서 68점을 기증했다.

해양수산부는 기증자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기증품을 영구 보존해 해양의 역사를 후대에 전승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해 소장품을 기증한 기증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 명의의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향후 박물관 내에 기증자 명단이 적힌 벽을 만들어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 개관 특별전으로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해 그간 기증받은 유물을 국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2024년에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와 해양문화 연구에 필요한 유물기증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증대상 유물은 해양역사・예술・민속 및 해운・항만자료 등 해양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기증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해양수산부 유물수집 담당자에게 전화(044-200-6064)나 전자우편(stella0826@korea.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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