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해양심층수를 기반으로 한 제품과 수산양식, 치료·관광 등 다양한 융합산업 개발이 모색되고 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는 18일 포항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해양심층수 정책 설명 및 산업 활성화’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경북도 주관으로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환동해산업연구원, 지역공공정책연구원 등 해양심층수 담당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4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수렴과 내년도 정부 해양심층수 시행계획 및 주요 사항 설명, 시군 해양심층수 사업추진 현황 및 산업 활성화 방안 등 현안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양심층수 취수해역은 울릉군에만 있고 관련기업은 울릉심층수, 큐비엠 2곳으로 소비시장과의 거리가 멀어 물류비용의 부담으로 점차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과 대책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포항, 영덕 등 동해안 시군은 신규 취수해역을 개발해 해양심층수의 청정성과 저온성을 이용한 스마트수산양식 및 탈라소테라피(해양요법) 등 치유·관광 등 기존산업과 연계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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