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1일, 지자체, 수협조합장, 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해수산연구소 미세조류연구동(경남 남해 상주 소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미세조류연구동은 패류의 먹이생물인 미세조류의 원활한 공급과 활용성을 높여 수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1층, 355㎡ 규모로 신축됐다.

수과원은 지난 8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패류 종자 수급 안정화 등 국내 패류양식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남동해수산연구소에 ‘패류연구팀(TF)’을 신설햇다.

미세조류연구동 신축으로 수산생물의 먹이인 미세조 류107주를 보존 및 관리 중으로 충분하고 다양하게 확보됨에 따라 건강한 수산생물 사육 검증, 새로운 품종 개발, 우량종자 관리 등의 연구를 통해 먹이생물 공급과 배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현장의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또한, ‘해양수산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서 교육기관, 연구시설, 지자체 등에 미세조류를 무상분양하여 바이오원료 생산, 식품 및 의약품 소재, 기능성 화장품 추출, 환경정화 등 신산업에 미세조류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이어 열린 패류 종자생산 어업인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는 해역 맞춤형 먹이생물 공급, 어미패류 품질 개량, 유생시기 폐사 증가 등의 현안과 애로사항 등의 논의가 있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