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한수총)는 지난 19일 임시총회를 열어 2024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2024년도에 한수총은 △수산산업 발전방향 및 성장기반 마련 △대내외 협력·결속을 통한 수산산업 동반성장 △연합회 활용도 증진 및 회원만족경영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한수총은 수산자원의 보전·유지활동 뿐 아니라 자원 관리·정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를 책정해 수산물 안전관리 및 소비촉진 행사의 제반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정·관계 주요인사 초청 간담회 및 수산정책협의회 등 대내외 소통강화를 통한 수산산업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2024년에는 신규사업으로 회원단체가 주최·주관하는 범수산인 대상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에 대해 단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행사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회원사들의 상품 판매채널 다양화를 위해 한수총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회원사 수산물 판매사이트의 링크를 통해 상품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수총은 임시총회에 앞서 ‘한수총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김성호 회장 및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문승국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회원들은 2013년 11월 28일 설립이래 10여년간의 대내외 주요활동을 담은 ‘한수총 10년간의 주요 발자취’ 소책자를 공유하며, 수산포럼·국회토론회·간담회 및 신년인사회, 수산인의 날 등 주요행사를 되짚었다.

이날 회의에서 수산경제연구원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중장기 발전방향’이라는 연구과제의 발표를 진행하며, 미래의 한수총과 수산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과 비전에 관한 시사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노동진 회장은 “한수총은 지난 10년간 어업, 운반업, 가공업 등 융복합 6차산업을 아우르는 수산회원단체의 화합과 지원을 기반으로 수산인의 권익신장과 수산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다”며 “한수총은 초심을 잃지 않고 수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4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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