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2월 1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과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하는 ‘제1회 수산자원 토론‧간담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형 어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9월 ‘연근해 어업선진화 추진방안’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수산부는 학계 및 전문가,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제1회 수산자원 토론‧간담회(심포지엄)를 개최하게 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총허용어획량 제도 발전방안 등과 함께,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연안 수산자원 조사’의 추진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있는 ‘바다숲 블루카본’ 조성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연안 수산자원 조사는 기존 자원조사의 사각지대인 연안해역을 400개 정점으로 나누고, 지역별 해양수산 관련 대학의 역량을 활용해 조사·분석을 실시(2024. 70억 원)한다.

‘블루카본’은 숲, 정글 등의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과 대응되는 용어로, 바다숲,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래세대가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범국가적인 수산자원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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