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동해지사는 강원 연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은 「2023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춘천시 소재의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 내의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920㎡의 1동(2층) 규모로 계획돼, 3년간(‘23~’25) 총 6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동해지사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내수면자원센터와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 위·수탁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번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순환여과양식 시스템 기술 고도화, △ 사육수 살균시스템 도입 등의 주요 내용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내수면 연어산업화 연구동은 양식어가와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상생발전 지원의 근원지 역할을 할 예정이며, 내수면 기반 시설 구축과 양식 연구뿐만 아니라 어업인 교육 및 실습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지사 관계자는 “강원 내수면 연구동 건립을 통해 연어종자 산업육성에 한 걸음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