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100일 간 지자체와 해경, 명예감시원 등이 참여하는 고강도의 민‧관합동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제2차 특별점검 결과, 원산지 미표시 83개소, 거짓표시 39개소 등 122개소의 위반업체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시스템에서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취급업체 2만680개소를 대상으로 해수부 2회, 지자체 1회 총 3회의 전수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2차 점검은 지난 5-6월에 시행한 1차 점검 때보다 기간은 60일에서 100일로 늘렸고, 업체당 점검 횟수도 3배 강화해 추진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점검 시 적발된 전체 위반업체 수는 162개소에서 122개소로 감소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수산물의 투명한 유통질서를 위해 원산지 점검을 철저히 해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체 여러분들께서도 올바른 원산지 표시 의무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국민들께서도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계속해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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