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지난 8일 시장실에서 국내 식품대기업인 ㈜사조대림과 통영수산물 소비촉진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조대림은 통영 굴을 활용한 통영굴교자와 통영굴그랑땡 등 신제품 2종을 출시와 향후 싱싱하고 풍부한 통영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리미엄급 씨푸드 제품을 개발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 포장지에는 ‘통영시 상징물(브랜드슬로건)’과 ‘통영굴’ 표식을 전면에 디자인해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어서 통영수산물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조대림 김상훈 대표이사와 이대휘 고성공장장, 최갑균 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통영시의 상징물을 사조대림 출시제품 포장지에 활용하고, 사조대림에서는 다양한 통영수산물 활용 가공식품 개발과 함께, 관내 수산관련 유관기관 등과의 상호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양 기관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뿐만 아니라 수산물 및 판로관련 시장동향 등 정보교류, 주요 성과 등에 대한 상호 홍보도 진행한다.

사조대림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통영굴그랑땡은 개당 30g의 두툼한 완자형 동그랑땡으로, 입에 꽉 차는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통영굴교자는 굴소스로 맛을 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해산물의 풍미를 극대화했고, 통영산 굴을 사용한 만두소를 알차게 가득 채워 포만감도 뛰어나다.

이날 김상훈 사조대림 대표이사는 업무 협약식 후 통영에서의 첫 지역공헌사업 일환으로 인재육성기금 2000만원을 직접 천영기 시장에게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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