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우리 수산물 안전 확보를 위해 '기후변화와 식품안전'에 관한 한·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 이슈인 해양온난화의 가속화와 이상기후 빈도 증가에 따른 아열대성 해양생물독소 출현 및 집중호우로 육상 유래 미생물 오염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컨퍼런스에서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의 변동 △한국과 일본의 해양생물독소 발생 및 관리현황 △노로바이러스 제어기술 개발 등 총 5건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일본 측은 수산연구·교육기구의 스즈키 토시유키 박사 등 과학자 2인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참석했다. 13일에는 아열대성 해양생물독소 분석기술, 노로바이러스 정화기술 및 감염력 평가 연구 등 양국의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에 대한 한·일 연구자 협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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