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2019년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해수 미량금속 다원소 동시 분석용 시료 추출방법 및 추출장치’ 지식재산권을 민간에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해수 중 미량금속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목적 원소를 선택적으로 농축하고 분리시킬 수 있는 분석 기술이다.

기존 분석법에 비해 특별한 간섭 및 외부오염 없이 해수 중 미량금속을 동시에 농축시키고 분리시킬 수 있어 분석결과의 정밀도 및 정확성 등 분석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이번 지식재산권 이전은 향후 해수 미량금속을 분석하고자 하는 기관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켜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기술이전을 신청한 기업과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등으로 시제품을 개발하고 신규 판로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신청은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상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환경공단(KOEM)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주관한 2023년 방사능분석 숙련도평가에 처음으로 참가해 ‘전 항목 만족’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물, 토양 환경 시료에 포함된 방사성 핵종을 판별하고 그 농도를 분석한 11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결과를 받았다.

한편 공단은 지난 10월 미국환경자원협회(ERA) 2023년 방사능 분야 국제숙련도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Laboratory of Excellence)’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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