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노후화된 소형어선 인양기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 육지 인양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각각 1억1,900만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형어선 인양기(지브크레인 10톤급)를 오호항에 설치한 데 이어 공현진항에도 12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어선들이 인양기로 어항 내 물양장으로 신속히 대피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3톤 미만의 소형어선의 경우 어선수리소를 찾지 않고 현장에서 어선 수리가 가능해 어업인들의 조업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호선 군 해양수산과장은 "어업인의 재산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