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7일 통영시청에서 근해통발수협과 오뚜기에스에프(주)와 함께 통영수산물 소비촉진 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김봉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 맹성주 오뚜기에스에프(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통영시, 근해통발수협, 오뚜기에스에프㈜가 수산물의 가공 및 유통, 소비촉진, 신제품개발 등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에는 통영시는 지역 내 수산물 제품에 대한 홍보활동 지원과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지원, 근해통발수협은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수산물 공급과 수산물 및 판로 관련 시장동향 등 정보 교류, 오뚜기에스에프㈜ 관내 수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활발한 판매활동과 통영지역 내 수산물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오뚜기에스에프(주) 맹성주 대표이사는 “이번에 오뚜기에서 통영산 바다장어를 이용한 ‘오’쉐프 식감이 좋은 자연산바다장어’를 출시해 12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통영시의 다양한 수산물을 이용한 제품 출시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봉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은 “경쟁력 있고 품질 좋은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뚜기에스에프에서도 출시된 제품 이외에도 장어를 이용한 더 많은 제품을 개발해 바다장어 유통에 숨통이 트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현재 통영 바다장어가 소비부진으로 값이 하락해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조업을 중단한 상황”이라며 “우리시도 바다장어를 비롯해 통영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오뚜기에스에프(주)에서도 통영 바다장어를 이용한 신제품 개발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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