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지난 20일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2024년도 기획조정실 예산안심사를 하며 “전남을 농수산물 가공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남은 농수산물 원물 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농수산업의 미래는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수산물 생산량(2022년)은 186만5천톤으로 전국생산량의 59%를 생산하고 있어 전남은 명실상부한 ‘수산 1번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식량작물(정곡) 생산량(2023년)도 77만3,963톤으로 전국생산량의 20%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해당한다.

이어 강 의원은 “특히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수산분야에 특화되어 있어 수산분야 신산업 발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며 “수산관련 학과를 개편하고 수산가공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지역 수산물가공업체와 협력·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지역대학의 변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전남도 국제협력관실에서는 지역대학과 지역 중소기업이 협력을 기초로 개발·생산한 가공품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지원에도 힘써야 한다”며 “체계적인 지·산·학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남도의 지원이 전남을 농수산 가공산업의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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