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난 9일 기장군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미역종자를 어업인에게 배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한 미역종자는 연구센터가 기장 미역의 우수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종자생산부터 본양성까지 연구·생산한 성과물로, 관내 11개 어촌계 57개 어가를 대상으로 779틀 규모로 배부됐다.

연구센터는 지난 5월 기장해역에서 성장한 미역모조를 확보 및 채묘하여 9월말까지 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실내 배양 관리했고, 10월 초 일광읍 동백해역에서 약 30일간의 해상 가이식 단계를 거쳐 본양성에 적합한 크기의 조기산(早期産) 미역(나물용 미역) 종자를 생산했다.

이후 연구센터는 배분된 미역종자를 수확 시까지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종자생산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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