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11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수산식품을 수입하는 12개국 해외 구매자(바이어) 77개사가 참석해 현지의 한국 수산식품 수입 동향과 수출입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회, aT, 수협,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해결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별 해외구매자는 중국(24), 미국(11), 일본(8), 대만(8), 홍콩(6), 태국(6), 베트남(6), 캐나다(2), 인도네시아(2), 말레이시아(2), 싱가포르(1), 호주(1) 등이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식회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 현지 구매자(바이어)에게 김, 전복, 장어 등 인기 수출 품목을 소개하고, 수출 지원 정책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 관리 제도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밖에, 해외 구매자들은 11월 1∼3일 진행된 ‘제21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한국 수산식품 수입을 위한 무역상담회에도 참여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화권 구매자(바이어)가 참여하는 국내 무역상담회인 만큼, 수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연말까지 우리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맛과 품질, 위생까지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 수출길을 활짝 열 수 있도록 국내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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