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현지시간 11월 3일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투발루 총리, 장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투발루는 인구 만 명의 작은 섬나라이지만, 투발루, 키리바시 등 태평양 도서국 해역은 우리나라 원양어업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핵심 원양어장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어촌 개발 경험을 전수해 투발루 어촌지역 주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한국 농어촌공사와 ‘투발루 어촌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발루 어업인 등을 위한 필수 생활기반 시설을 지원해 주는 ‘어촌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4년간(2023~2026년) 총 67억 원을 투입해 투발루에 소규모 어선 접안 부두 건설 및 어시장 지붕형 태양광 패널 설치(, 주민 쉼터·어업훈련센터 등을 복합적으로 갖춘 커뮤니티센터(2층 규모), , 어업인 기술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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