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와 실질적인 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월 26일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식품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성훈 차관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동원산업, 사조대림, 신안천사김, 신라교역 등 주요 수산식품기업이 참석해 수출 현장의 분위기와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한국수산회, aT, 수협,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수출 지원기관과 해결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제인증(MSC 등) 취득과 해외시장 개척에 선행하는 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업계 건의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정부도 수출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테니, 수출기업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체없이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광군제 시즌과 같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가 예정된 미국, 중국과 연말에 관광객이 집중 방문하는 일본, 아세안 시장을 겨냥해서 부산국제수산엑스포(11. 1.~3.) 계기 해외바이어 특별 초청, 태국 현지 무역상담회, 온·오프라인 집중 마케팅(미국 H-Mart, 중국 타오바오 판촉) 등 연말 막바지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민생 현장의 어려움 극복과 경제 활성화에 수산식품기업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는 해외 영업사원의 자세로 기업과 함께 뛰면서 수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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