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최근 양식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동절기 화재 취약 양식장 대상 특별점검을 한다.

여수해경은 다음달 17일까지 여수시, 여수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등 관계기관 및 단체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가막만 해역 내 화재 취약 양식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양식장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인 누전·합선 등 전기 설비 점검, 발열 장비 주변 가스통, 스티로폼 등 인화물질 적재 여부 등이다. 또 양식업종사자 대상 양식장 화재 사고 위험성 및 최근 사고 사례 설명으로 동절기 화재 사고 예방을 당부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양식장 화재 사고가 대형 화재 확산 개연성이 높아 양식업 종사자의 사전 조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양식장 화재 사고의 대부분이 관리사에서 발생한 점을 감안 관련 법령 따라 관리사 소방설비 기준 추가 검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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