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태국에서 개최한 무역상담회를 통해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도록 지원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해양수산부, 통영시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O2O(Online to Offline) 무역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에서 주관해 태국 웨스틴호텔에서 한국 수산식품 20개사와 현지 바이어 20여 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에 해수부, 통영시와 함께 진행된 ‘아시아 시장개척단’ 사업의 일환으로 태국 주요 수입바이어들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무역상담회 형태로 개최됐다.

상담회에서는 굴, 김, 전복, 넙치 등 태국 수출유망품목 취급 수출업체와 방콕지역 주요 유통업체 및 수입바이어 간 온라인 사전 제품설명회를 거쳐 오프라인 1대 1 매칭 수출 상담으로 진행됐다.

또한 통영시에서 선발한 바다장어, 가리비, 게장류 등 취급 5개 수출업체가 추가로 참석해 바이어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 특화된 수산물 홍보에도 나섰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총 111건, 1,0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330만 달러 규모의 MOU가 5건 체결돼 한국수산식품에 대한 태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시장개척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장은 “현지 수산바이어 초청 시식행사 및 무역상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안전한 한국 수산물을 알리고, 태국 고급 호텔 및 레스토랑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태국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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