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2분기 휴면카드 비중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수협은행의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는 4만8270장이다. 1분기(4만9170장) 대비 900장 줄었다. 휴면카드 비중도 함께 감소했다. 수협은행의 2분기 휴면카드 비중은 23.98%다. 1분기(24.4%) 대비 0.42%포인트(p) 떨어졌다.

수협은행의 휴면카드 비중 감소 배경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의 영업강화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강 행장은 신용카드 사업 강화를 위해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했다. 업계에서는 강 행장이 금융권 내에서도 '영업통'으로 잔뼈가 굵은 만큼 1분기 만에 실적을 낸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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