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수산식품단지는 낙후된 가공‧유통 구조로 인해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물김 등 다양한 지역수산물이 타지역으로 반출 가공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3만2000㎡(4만평)에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중 스마트 수산가공단지는 총사업비가 430억원 규모로 해수부 국비를 지원받아 전북권 최초 수산식품 연구개발(R&D) 시설과 협력지원센터, 아파트형공장 등을 설립할 계획으로 지난 8월부터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산식품 가공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해수(海水)를 인근 비응도 해상에서 하루 3만톤 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배출시설 역시 120억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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