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함께 수산물의 소비자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명태, 갈치, 고등어, 오징어, 멸치, 전복, 김 등 수산물을 최대 30~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수도권 대형매장 6개 지점(양재점, 창동점, 성남점, 고양점, 삼송점, 수원점)에서는 제철 수산물인 꽃게, 새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22일 오후 서울시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돌아보고 수산물을 시식하는 등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주요 성수품 정부 비축품 공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행사에 이어 김현태 수산정책관 주재로 주요 마트와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정부 비축품 공급‧판매 현황과 수산물 할인행사 진행 상황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최근 수산물 소비 동향과 향후 개선방안 등도 논의한다.

9월 19일 현재 6개 주요 성수품의 정부 공급량은 2,787톤으로 민간 수요 4,147톤 대비 67.2% 수준이며, 9월 24일까지 수요에 맞춰 전량을 공급한 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6개 주요 성수품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 대비 5.6%(가중평균) 낮아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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