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아산지역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는 양식장용수관리사업은 해안·도서지역 육상양식(종묘)장 지하해수 개발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지하해수 개발·이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하해수는 수온과 수질이 일정해 기후변화, 적조 등에 의한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동 하절기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어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사업은 아산시 선장면 일원(아선지구)과 인주면 일원(아인2지구)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5월 충남도청, 아산시, 양식어민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하수이용현황조사, 물리탐사, 시추조사 공종을 완료했다.

시추조사로 확보한 수량을 통해 후속 공종인 물리검층, 양수시험, 정밀수질조사를 진행, 해당 지구에 적합한 지하해수 활용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남윤선 본부장은 “후속 공종 조사를 통해 해당 지구 지하해수 특성에 따른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등 양식산업의 발전과 양식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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