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K-푸드 수출 원-팀(One-Team)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한류 확산과 더불어 유럽, 중남미, 중동에서 K-푸드 인지도와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88억달러, 수산식품 수출은 31.5억달러 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K-푸드가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나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다. 미국과 일본, 중국 중심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K-푸드의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규제혁신과 대·중소기업 비대칭 지원문제 해소 등 정부의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어기구 의원과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 국민의힘 간사 이달곤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최지현 前 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용호 산업연구원 동향·통계분석본부 부연구위원이 ‘K-푸드 수출지원 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토론자로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 정외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유봉준 한국식품산업협회 산업진흥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용호 부연구위원은 “식품산업은 농업·제조업·서비스업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서,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리딩기업의 전략,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강화, 정부부처의 칸막이 없는 해외진출 지원, 수출대상국 규제해소를 위한 적극 교섭, K-푸드 정부인증제, 대·중소기업 지원격차 해소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의원은“K-푸드 수출은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정부가 수출 활성화 세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국회가 정부·기업과 원팀을 이뤄 K-푸드 세계화를 위해 입법·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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