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항에 계획된 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양양군은 현남면 인구리 1-117번지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유통물류센터의 실시설계와 행정절차 협의 및 건축허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중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어항 내 1만856㎡의 부지에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수산물유통물류센터는 수산물 도·소매 판매와 저온저장시설, 수산물 가공실 등을 갖춰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당초 건축기획 당시 3층에 연면적 1399㎡로 계획된 수산물유통물류센터는 2층에 1078㎡로 규모가 축소돼 건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군은 물가상승 등으로 당초 50억원의 사업비가 70억원으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강원도와 협의에 나섰으나 당초 국비사업에서 전환된 사업으로 총액한도가 있어 추가지원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고 추경을 통해 군비 5억원을 증액해 총 사업비 55억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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