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을 맞은 동해안에서 오징어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도내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은 10톤 가량이었다.

지난주 강릉시수협에서는 오징어 20마리가 33만원 선에 위판돼 최고 가격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서해안의 충남 태안 일대에서는 동해안보다 많은 하루 30톤가량의 오징어가 잡혀 20마리 한 상자에 5~6만원에 팔리고 있다.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동해안 ‘물회’ 가격 역시 연일 고공행진이다. 현재 오징어물회 1그릇이 2만5,000원 선으로 2015년에 1만2,000원보다 2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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