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관상어 검역용 전자도감 SW(한국전자기술연구원), 아쿠아팜 에너지 운영관리 플랫폼((주)퀀텀솔루션), 스마트 낙지 개체수 산정 시스템(㈜해랑기술정책연구소) 등 15개 기술을 2023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로 인증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으며, 이번 15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8건을 인증했다.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에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을 부여하고, 항만 건설공사 관련 신기술의 경우 시험시공 기회도 부여한다. 또한, 상용화가 완료된 신기술의 경우 수출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실제로 현재까지 인증된 신기술 제품의 판매실적을 조사한 결과, 2022년 기준으로 총 164억 원, 해외매출실적은 총 260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다.

2023년 하반기에 신기술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7월 11일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tech.kimst.r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증받은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시설이 공공기관 수의계약 등 조달특례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나라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가 민간 주도로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기술의 현장 적용과 판로 개척까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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