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성훈(52)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이 29일 임명됐다.

박 차관은 기획재정부, 부산시, 대통령실에서 경제 정책 업무를 담당한 경제 전문가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사법시험(43회) 합격한 이후 대통령실 기획비서관실 행정관(2011∼2012년), 기재부 기획조정실과 세제실(2013∼2014년),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실(2015년) 등을 거쳤으며 2019년 3월 기재부 국장 신분으로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맡았다가 같은해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했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앞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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