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우리나라가 연어과 어류 주요 전염병인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의 청정국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발생하며, 높은 전염성과 연어과 어류 대량폐사 위험을 이유로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국가단위의 관리가 필요한 전염병으로 지정됐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는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총 160개 국내 연어과 어류(무지개송어, 대서양연어) 양식장에 대한 조사에서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질병 미발생 이력과 우리 수산생물 검‧방역체계의 안전성을 인정해 우리나라에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연어과 어류 양식어가는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 ‘연어알파바이러스감염증’ 정밀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연어류 전염성연어빈혈증(2019), 연어류 자이로닥틸루스 살라리스증(2020), 전복류 전복허피스바이러스감염증(2021), 새우류 전염성피하및조혈기괴사증(2022) 등 총 5종의 수산생물 전염병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게 되었으며, 이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182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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