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9월 홋카이도산 꽁치 소비, 지역 수산업 운명 가를 분수령’이라는 보도와 관련, “홋카이도 등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생산된 꽁치의 수입량은 국내 수입 꽁치 총량의 0.0001%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 언론은 ‘수산업계에서는 오는 9-10월 꽁치 시즌을 오염수 논란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홋카이도 꽁치가 예년 수준으로 판매되면 이번 사태도 괴담 수준으로 끝날 것이고, 꽁치 판매가 큰 타격을 입는다면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9∼10월 꽁치어장이 형성되는 홋카이도 해역은 일본 EEZ 해역으로 우리 국적 원양어선 및 대만 등 외국 선사가 조업하는 수역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적 원양어선 및 대만 등 외국 선사는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수역 공해에서 꽁치를 조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또한, 일본 EEZ내 꽁치 조업 시기는 9∼10월이지만, 북태평양 수역 꽁치 조업 시기는 5-8월로 조업 시기에 차이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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