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굴 가격 폭락 시작돼 1년새 20% 넘게 하락했다. 생산어업인·식탁 공포 현실화 이후 생산 줄어들 시 수산물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오염수 방류로 굴 가격이 폭락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언론은 ‘방류에 대한 공포가 소비자 사이에 퍼지면서 수산물 소비량이 줄어, 대표적인 양식수산물 굴의 가격 폭락이 시작됐다. 지난해 5월 도매가격 기준 kg당 9,586원에서 지난달 kg당 7,509원에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해수부는 “양식굴은 10월 본격 생산돼 11월 김장철에 출하량과 가격이 가장 높게 오르며, 이후 가격이 하락해 생산이 종료되는 시점인 4~5월 경 가장 낮은 산지·도매가격을 보인다”면서 “5월 기준, 작년은 생산량이 적어 평년(2018~2022 평균)보다 27.7% 높은 도매가격을 형성했으며, 올해는 생산량이 14.3% 늘고 도매가격은 21.7% 하락해 평년('18~'22 평균)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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