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문 용역업체의 방사능 검사 서비스가 도입될 전망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12일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양수산부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민간 용역업체 인력을 상주시키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해수부에서 도매시장에 (방사능) 검사요원을 상주시킬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세부적인 사항은 해수부에서 매뉴얼이 오면 이를 토대로 자체적인 매뉴얼을 만들어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일본산 수산물은 약 238톤으로, 이 중에는 패류 43%, 선어 32%, 활어 2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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