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6월 8일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에 참석하고 인근 우수 김 가공업체를 방문해 김 가공수출 현황 등을 점검했다.

먼저, 조 장관은 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에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사를 통해 “우리 수산업경영인들은 경영의 합리화와 권익 신장 활동 등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수산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수산업의 발전과 우리 수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산물 안전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주장은 수산물 소비에 있어 국민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으며, 우리 어업인은 물론 수산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모든 검사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과학에 기반한 소통과 정보제공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한국 대회는 ‘활기찬 어촌, 하나 되는 한수연(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이라는 주제로 6월 7∼9일 3일간 치어방류, 해양환경 정화활동, 우수 수산기자재 전시회, 수산물 직거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 장관은 이어 우수 김 가공업체(갓바위식품)를 방문해 김 가공품과 제조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17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발표된 ‘글로벌시장 선도 K·블루푸드 수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 생산부터 마른김, 조미김까지 제품 유형별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김 가공과 상품화 과정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우리나라 ‘김’이 세계에서 사랑받는 수출 국가대표로 자리 잡은 것은 모두 현장에 계신 분들의 정성과 구슬땀 덕분”이라며, “김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을 이끄는 1등 품목인 만큼, 민간과 정부가 긴밀히 소통해 세계시장에서 더욱 굳건한 경쟁력을 갖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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