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중독 등 식품 위생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수협은 오는 15일까지 공판장, 바다마트, 노량진수산시장 등 총 24개소에 대해 ‘2023년 하절기 대비 식품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로 식품 원산지 및 표시사항,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관리, 유통기한 경과품 판매·진열여부,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등의 항목을 점검하며 외부위탁기관과 함께 불시 방문을 통해 점검한다.

이와 더불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총 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일반세균, 대장균군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수협은 이번달 말에 위생점검 결과를 각 사업장에 통보하고, 내달 중에 미흡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여름철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수산물의 유통·보관과정에서 위생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며 “수협은 선제적 점검과 검사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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