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5월 10일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 소속 옥키 카르나 라자사 지구과학해양연구원 원장이 예방하여 양국의 해양수산과학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라자사 원장의 요청으로 수과원의 해양수산과학기술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희망하면서 마련됐다.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는 바다로 둘러싸인 해양국가로, 양국간 해양수산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2016년 ‘한-인니 해양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후 ‘해양공동위원회’, ‘한-인니 장관회의’ 등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수과원은 2021년 한-인니 해양장관회의 시 인도네시아의 수산양식 분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 현대화 및 양식기술 전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인니 나폴레옹피쉬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과 전 세계 해조류 양식생산량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인니 해조류 양식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한국 주변 해역 수온이 상승하고 있어 아열대 해역의 수산자원과 양식, 질병 등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인니와의 공동연구, 정보 및 인적교류를 통해 아열대 어종 관리방안 등 서로에게 유익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실무자 간 협의를 통해 양국 협력이 한층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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