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분야 9개 국립연구기관장은 5월 2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 농림수산식품 분야 국립연구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구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9개 국립연구기관장은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서효원 국립식량과학원장, 이지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이다.

기관장 협의회는 지난해 6월 국제적 난제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식량안보 및 지역 균형발전 등 국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기관장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우수성과와 협업 연구결과 등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다짐했으며, 국립연구기관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행정적·제도적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관련 우수성과 및 협업연구 결과는 세계 1등 김을 키운 국산 김 종자 개발·보급 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참돔과 나일틸라피아 판별 시험법 등, 농업과학원과 수산과학원의 우수 성과는 수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제어기술 개발 연구 등, 원예특작과학원과 수산과학원의 바이오플락 기반의 아쿠아포닉스 인삼재배시스템 특허등록 등, 축산과학원과 수산과학원의 미이용 해조류 활용 메탄 저감 사료화 기술개발 연구 등이다.

특히, ▷정부의 주요 과학기술 정책 방향(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오현환 본부장),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개발 혁신 전략(농촌진흥청 김병석 연구정책과장) 등 2건의 초청 강연을 통해 국립연구기관의 정책 방향과 혁신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의회 마지막 순서로 2030 부산 국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농림수산식품 분야 연구자들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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