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우동식 원장은 4월 3∼4일 연어 스마트양식 현장인 강원도 고성·양양군, 동해수산연구소(강릉) 등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우 원장은 강원도와 ㈜동원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양양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예정 부지(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131-8번지 116,818㎡(35,337평)를 방문하고,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어 질병연구센터(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791-1번지 7,288㎡(2,204평) 건립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곽봉근 ㈜동원산업 K-스마트양식 대표와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만나 우리나라 연어 양식산업 발전 및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 긴밀한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양양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 경남 고성, 전남 신안, 강원, 경북 포항, 제주 등 국내 6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 하나이다.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의 국산화를 위한 기반 구축 사업의 하나로 2022∼2024년 총 사업비 226억 원으로 연어 질병연구센터를 건립 중이다. <사진>

이 센터는 연어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국내 환경 맞춤형 사육기술 개발 등을 위해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 위치한 수과원 동해수산연구소 시험포 부지에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우 원장은 과거 동해안의 주요 어종이었던 명태의 자원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4일 이른 아침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에서 조업어선에 승선하여 어획시험조사에 참여했다.

이날 어획된 명태는 4마리로 크기는 34∼37㎝였으며, 유전자 분석을 통해 자연산인지 방류산인지 분석할 예정이다. 참고로 강원도(고성·속초) 명태 어획시험조사 결과 2021년 309마리에서 2022년 1,002마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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