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에 참여할 24개의 수출기업과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할 조직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은 해외 소비자의 입맞에 맞는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원물 중심의 수산물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참여기업은 해외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품화하게 되며, 개발단계, 수출실적 및 성과 등에 따라 상품고도화 1·2단계, 특화상품개발 1·2단계 등 총 4단계로 구분해 지원받는다.

올해에는 2월 15∼28일 수출유망상품화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상품고도화 1단계 14개사, 상품고도화 2단계 6개사, 특화상품개발 1단계 2개사, 특화상품개발 2단계 2개사 등 총 43개 기업이 신청해 최종 24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기업규모 및 개발단계에 따라 배정된 예산 내에서 사업비의 80%,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사업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은 수산식품 품목별로 대표 선도조직을 육성해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선정된 조직은 수산식품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시장개척 등을 추진하게 되며, 수출역량과 조직의 규모에 따라 단년 지원조직은 최대 1억 원, 계속 지원조직은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단년지원조직은 생산-가공-수출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자율협의체 또는 단일품목 법인조직, 최대 1억원이다. 계속지원조직은 전년도 국가전체 해당품목 수출액의 30% 이상 점유 선도조직, 최대 2억5천만원이다.

올해에는 2월 8∼24일 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조직을 모집했고, 총 11개 조직이 신청해 최종 8개 조직(계속 1개소, 단년 7개소)이 선정됐다. 해당 조직들은 배정된 예산 내에서 사업비의 80%,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매년 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으로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고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등 어려운 상황인 만큼,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무역애로 해소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지에 맞춘 유망상품 개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왼쪽부터 희창물산의 맥반석오징어(와사비맛, 스리라차맛등), 바이오포트코리아의 오징어 스낵, 예원의 다시마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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