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산, 인천, 울산 등 연안지역을 관할하는 12개 광역자치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한 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광역자치단체들은 각 지역에 있는 다양한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해 해당 지역의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내년도 정부 예산 투자를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를 둘러싼 최근의 정책 여건 변화와 2024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분야별 주요 정책 방향을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역에서 제안한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이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간 재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재정당국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도 앞으로 신규 사업을 구상할 때 ‘어촌 신활력증진 사업’,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같이 민간의 창의성과 재원을 활용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현장중심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함께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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