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은 3월 14일, ‘2023년 탄소중립 중점학교(중점학교)’ 40개교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중점학교에는 신규로 30개교를 선정하고, 학교 탄소중립 교육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에 중점학교로 선정됐던 학교를 중심으로 선도모델 유형 10개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중점학교에 특수학교 1개교가 처음으로 선정돼 장애학생에게 체계적인 기후·환경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지원한다.

정부는 미래세대의 기후·환경위기 대응역량 함양을 위한 실천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지난 2021년 6개 관계부처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지원 학교를 확대해 왔다.

올해 중점학교에는 △교육부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운영, 시설·공간 조성 등 사업비 지원 외에도, 부처별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환경부는 )기후ㆍ환경교육 소통창구(헬프데스크),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환경교구 및 환경도서 지원, △해수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국립해양환경 온라인교육 지원, △농식품부는 농어촌인성학교 연계·체험 지원, △산립청은 목재체험교실, 산림교육전문가 및 숲 교육 지원,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 강의·체험학습, 국립기상과학관 기후변화과학 교육 등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전담기관(한국교육개발원) 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탄소중립 교육과정·프로그램 운영, 학교구성원 역량강화, 실천문화 조성·확산 등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거점 학교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중점학교 간 협의회·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해수부의 탄소중립 중점학교 지원 내용은 해양환경 이동교실, 찾아가는 강사단을 지원하는데 교구재를 탑재한 이동교실 차량 또는 전문강사가 학교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초등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ㅍ탄소중립(기후변화) 주제 이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를 통해 무상 수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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